컴백을 앞둔 이즈나의 정세비가 공개한 콘셉트 포토 속 패션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싱글 앨범 ‘BEEP’ 발매를 앞두고 선보인 이번 A버전 콘셉트 사진에서 정세비는 복고적 무드의 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Y2K 감성의 데일리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정세비가 선택한 룩의 중심은 얇은 끈의 크림 컬러 민소매 탱크탑이다. 작은 플라워 패턴이 전체적으로 들어간 디자인에 네이비 파이핑 디테일이 더해져 단정하면서도 귀여운 포인트를 살렸다. 안쪽에는 화이트 이너를 레이어드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스타일에 입체감을 더했고, 허리를 살짝 드러내는 크롭 기장으로 슬림한 상체 라인을 자연스럽게 강조했다.
하의로는 하이라이즈 연청 데님을 선택해 상의와의 조화를 완성했다. 여유 있는 핏의 팬츠는 체형을 부드럽게 커버해주며,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더했다. 전체적인 톤온톤 구성은 복고풍 조명과 룸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며 한 편의 필름 사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드를 완성시켜주는 포인트는 역시 정세비의 스트레이트 롱 헤어. 정갈하게 내린 머리는 깨끗하고 또렷한 인상을 주며, 미니멀한 골드 체인 목걸이와 함께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Y2K 룩을 완성했다. 내추럴 톤의 메이크업도 스타일링의 통일감을 높여줬다.
이번 착장은 특별한 아이템 없이도 충분히 세련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예시다. 민소매 탱크탑과 데님 팬츠 조합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여름철 데일리룩이지만, 세비는 디테일과 레이어드, 그리고 무드 연출로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오는 6월 9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이즈나는 이번 콘셉트 이미지 하나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정세비의 이번 룩은 올여름 Y2K 감성과 꾸안꾸 스타일을 동시에 노리는 이들에게 훌륭한 스타일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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