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AI를 활용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지난 20일 AI 기능을 탑재한 비주얼 생성 플랫폼 ‘혼원 게임(Hunyuan Game)’ 전격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대규모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최초의 산업용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솔루션이다. 텐센트는 ‘혼원 게임’을 사용할 경우 게임 자산 생성 및 게임 제작 프로세스를 대폭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게임 그래픽 제작 시, 아트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AI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게임 디자인 관련 회사 및 부서가 그들의 창작 의도에 맞는 고품질의 게임 비주얼 콘셉트 초안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사진제공 = 텐센트
현재 출시된 기능으로는 AI 아트 파이프라인, 실시간 캔버스, AI 2D 아트 생성, 전문 캐릭터 다중 뷰 생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텐센트가 공개한 ‘혼원 게임’의 경우 단 한 장의 캐릭터 원화만 업로드하면 업계 표준에 맞는 삼면도와 360도 회전 비디오를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다. 캐릭터 다중 뷰 생성 시간은 전통적인 12시간에서 몇 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됐으며, 주체 일관성은 99%에 달한다. 현재 이 기능은 여러 주요 게임 프로젝트에 적용되어 아트 팀의 효율을 300%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AI가 텐센트의 1분기 실적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마화텅 텐센트 CEO는 “AI 역량이 이미 성과형 광고 및 장수 게임 등 사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의 지난 1분기 게임 사업 총 매출은 595억 위안(한화 약 11조 3,4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