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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7위인 안재현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게 1-4(4-11, 6-11, 11-9, 7-11, 10-12)로 졌다.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개인전 8강에 올랐던 안재현은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 동메달 이후 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안재현은 16강에서 프랑스 탁구 천재로 불리는 펠릭스 르브렁을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 건 칼데라노. 칼데라노는 지난달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다. 당시 칼데라노는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와 세계 2위 왕추친, 1위 린스둥(이상 중국)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안재현은 칼데라노를 상대로 1, 2게임을 내리 내줬다. 이후 3게임을 11-9로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4게임에서 7-11로 졌고 5게임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0-12로 지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대표팀은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땄고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여자 복식 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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