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혜린의 독특한 셀피 한 장이 인스타그램을 강타했다. 세탁기 안에 몸을 둥글게 말고 앉은 그녀는 마치 한 편의 화보 속 주인공처럼, 앙증맞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좋아요를 누르게 만드는 이 컷은 단순한 셀카를 넘어 혜린의 감성 연출력이 돋보이는 Y2K 키치 무드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혜린이 입은 베이지 컬러의 니트 톱이다. 큼직한 곰돌이 그래픽이 센터에 자리 잡은 이 니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이너와 함께 레이어드되어 귀엽고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소매의 스트라이프는 캐주얼하면서도 빈티지한 요소를 더하며, 전체적으로 90년대 미국 십대 감성을 자극한다.
하의는 과감한 믹스매치가 돋보인다. 블랙 데님 팬츠 위에 도트 패턴이 덧댄 스커트 레이어가 더해져 복고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룩을 완성한다. 하드한 소재의 진과 소프트한 원단의 도트가 충돌하며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발휘했고, 이는 혜린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
세탁기 드럼 안이라는 이색적 배경도 놓칠 수 없다. 철제와 금속의 질감이 그녀의 앳된 얼굴과 대비되며, 전반적인 콘셉트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예술적 연출력이 엿보이는 포토가 완성됐다.
네티즌들은 “이게 바로 키치의 정석”, “세탁기마저 런웨이로 만들어버리는 혜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감각에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이 사진 한 장만으로 혜린의 감성 코디 능력은 물론, 스타일에 대한 남다른 센스가 증명됐다.
혜린처럼 귀엽고도 유니크한 레이어드룩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아기자기한 그래픽 니트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고, 하의는 과감한 패턴 믹스 아이템으로 마무리해보자. 마무리는 감성 가득한 장소에서 셀피 한 장! 이 모든 게 혜린 스타일의 핵심이다.
혜린처럼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빈티지 키치룩으로 새로운 자신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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