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표원, 인증서 수여
[포인트경제] 국내 기술혁신을 주도할 17개 신기술과 7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3일 '2025년 제1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사례(왼쪽부터 'L-폴리유산 분자량 제어를 통한 V자 폐쇄도형 생분해성 스텐트 제조 기술'과 '강성증대용 RC보강 파형강판' /산업통상자원부
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부여하는 제도이며, NEP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핵심기술로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NET 분야에서는 신청기술 164개 가운데 전기·전자 2개, 정보·통신 2개, 기계·소재 5개, 원자력·신재생에너지 1개, 화학·생명 4개, 건설·환경 3개 등 6개 분야에서 신기술 17개가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엔 NET 인증 사례 중 ㈜도터의 의료기기용 스텐트 용도인 'L-폴리유산 분자량 제어를 통한 V자 폐쇄도형 생분해성 스텐트 제조 기술'은 분자량을 제어해 생분해성 스텐트의 높은 기계적 강도 유지와 생분해 기간을 조절하는 특징을 가진다. 기존 금속 스텐트의 한계를 극복해 생체조건에 맞게 분해 속도와 강도 설계, 다양한 소재로 코팅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NEP 분야에서는 신청제품 172개 가운데 기계·소재 2개, 화학·생명 1개, 건설·환경 4개 등 3개 분야에서 신제품 7개가 인증서를 받았다. 이중 ㈜픽슨의 '강성증대용 RC보강 파형강판' 신제품은 경량 소재로 야적 공간 절약 및 소형 장비로도 작업이 가능하며, 강재 거푸집 적용으로 분할 타설이 가능해 시공성을 개선했다. 편토압 등의 환경에서의 안전성 향상과 간편한 시공방식으로 경제적이면서 안전한 작업환경이 가능하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그간 인증기업이 공공구매를 통해 내수 기반의 판로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보증·해외마케팅 참가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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