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2일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대상 마케팅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Y퓨처리스트는 지난 2003년 '모바일퓨처리스트' 1기로 시작해 올해로 23년차를 맞는 KT그룹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2월 말 Y퓨처리스트 23기로 전국 대학생 약 100명을 선발해 17개팀을 구성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이들을 대상으로 '내가 CEO라면?'이라는 주제의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했다. 통신 사업에 기반해 영역 제한 없이 최고경영자(CEO)의 시선으로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공모전에는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발굴한 신규 사업부터 가족 통합 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KT 실무진들도 적극 참여해 멘토링에 나섰고 우수 5개팀은 KT임직원 앞에서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대상은 소상공인 니즈를 기반한 인공지능(AI)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고객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했다는 점이 임원진과 실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으로는 크리에이터를 신규 고객층으로 주목한 상품과 서비스가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외국인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소시켜줄 이동형 매장 △기존 요금 결합을 넘어 단말과 보험까지 가족 단위로 케어 해주는 서비스 △지니TV·밀리의 서재 등 KT가 가진 콘텐츠 소비를 후원으로 연결 짓는 서비스 등 세 가지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본선 발표 5개팀에게는 약 1000만원 규모의 상금·상장이 상격에 따라 수여된다. 우수 아이디어는 임직원이 검토한 뒤 구체화할 예정으로 앞서 KT는 Y퓨처리스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삽시도 꿈그리미', 'Y캠퍼스'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젊은 세대의 대담하고 신선한 시각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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