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하면 흔히 샐러드로 먹거나 다이어트 식단에 등장하는 채소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양배추는 단순한 저열량 채소를 넘어 소화기 건강과 면역력, 항산화 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양배추의 효능
우선 양배추는 위에 좋은 채소로 가장 유명하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카베진 성분)가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속 쓰림이나 과식 후 부담을 줄여주는 자연 치료제처럼 활용된다.
두 번째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이다. 풍부한 비타민 C, K, 베타카로틴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를 낸다. 감기 예방, 피부 회복에도 긍정적이다.
세 번째는 혈관 건강과 콜레스테롤 조절이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탄력 유지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몸에 좋은 양배추를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다음은 양배추를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 4가지이다.
양배추를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 3가지
첫 번째는 샐러드로 먹는 것이다. 깨끗하게 씻은 양배추를 얇게 채 썰어 발사믹 소스나 유자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맛있는 샐러드로 섭취할 수 있다. 위에 부담이 적게 먹고 싶으면 살짝 데쳐 식감을 부드럽게 만든 후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된다. 이는 소화도 잘 되고 노약자에게도 좋다.
다음은 양배추 찜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한 장씩 떼어낸 양배추잎에 고기나 두부 소를 넣고 돌돌 말아 찜기에서 쪄내면 된다. 취향껏 다른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고단백 건강식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양배추 전으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잘게 다진 양배추에 부침가루와 달걀을 넣어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이 완성된다. 기름을 적게 쓰고, 부침가루 대신 메밀가루, 콩가루, 또는 달걀의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구워내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양배추는 슈퍼푸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영양성분과 활용도가 모두 뛰어난 채소이다. 단순히 생으로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식단의 폭을 넓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내일부터는 한 끼 정도 식탁에 양배추 요리를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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