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살 바엔 이거지~"... 1천만 원대, 미친 갓성비 SU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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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살 바엔 이거지~"... 1천만 원대, 미친 갓성비 SUV는?

오토트리뷴 2025-05-22 11:11:03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최근 들어 경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난관에 봉착했다. 신차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노조 파업 등 출고 지연으로 인해 차를 받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차는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베뉴 /사진=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스마트 부활, 1,926만 원 책정

지난달, 현대차는 소형 SUV 베뉴에 대한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하위 트림 ‘스마트’를 다시 내놓았다. 2022년 10월 출시된 2023년형에서 렌터카 전용 트림으로 빠지며 사라진 지 1년 6개월 만이다.

2019년 처음 등장한 베뉴는 최저 1,400만 원대 가격과 합리적인 상품성으로 출시 첫해 월평균 2,800대를 판매하는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가격 상승과 함께 경차 캐스퍼가 출시되며 지난해에는 월평균 판매량이 400대에도 못 미쳤다.

베뉴 /사진=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평가가 반전된 것은 올해 1월부터다. 전월 대비 판매량이 67.2% 상승한 694대로 껑충 뛰었고, 그 후로도 월평균 700대에 가까운 준수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가성비 트림인 스마트를 일반 모델에 재출시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새로운 스마트 가격은 1,926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초창기 스마트 대비 453만 원, 비율로는 30.8% 오르는 등 가격 상승 폭이 크다. 하지만 당시 대비 IVT 무단 변속기 포함 기본 사양이 월등해졌기 때문에 이해할 만한 수준이다.

베뉴 /사진=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윗급 아반떼도 없는 옵션 탑재

베뉴는 장을 보거나 자녀 등하교, 출퇴근 등 ‘세컨카’에 가까운 가벼운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나온 스마트는 이에 맞게 편의 사양을 적정선에서 타협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와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 및 1열 시트 열선 기능도 기본화했는데, 이는 윗급 아반떼 스마트에서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양이다.

베뉴 /사진=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반면 고를 수 없는 것도 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LED 헤드램프, 1열 시트 통풍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베뉴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포지션을 생각했을 때 이는 합리적인 구성으로 보여진다.

옵션도 두 가지만 있다. 15인치 스틸 휠을 같은 크기 알로이 휠로 바꿀 수 있거나, 하이패스를 추가할 수 있다. 각각 가격도 20만 원에 불과하다. 스마트에 모든 옵션을 선택하더라도 2천만 원이 넘지 않는 셈이다.

베뉴 /사진=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경쟁력 급상승, 재평가 시급해

베뉴 스마트 트림 재출시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그중 경차에 맞먹는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다. 옵션 추가에 따라 2천만 원도 넘보는 경차 대비 일부 조건에서는 더 저렴한데, 이것이 소비자를 고민하게 만들 수 있다.

경차 출고 지연과 별개로 빨리 나오는 것도 베뉴 가치를 끌어올린다. 5월 기준 기아 모닝과 레이는 5~6개월, 캐스퍼는 기본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베뉴는 1개월만 기다리면 차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경쟁력이 매우 높다.

현대 차세대 베뉴 스파이샷 /사진=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
현대 차세대 베뉴 스파이샷 /사진=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

한편, 현대차는 출시 6년 차 베뉴에 대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들어 그 테스트카도 국내에서 포착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우측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1천만 원대 SUV, 출시 '코앞'』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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