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 들고 런던 누빈다!’ 토트넘의 세리머니, ‘버스 퍼레이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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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승]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 들고 런던 누빈다!’ 토트넘의 세리머니, ‘버스 퍼레이드 예정’

STN스포츠 2025-05-22 10:4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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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세리머니.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세리머니.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세리머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세리머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런던을 누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금요일 버스 퍼레이드를 통해 북런던을 가로지를 예정이다. 팬들은 트로피와 영웅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다가 교체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를 마친 손흥민도 기다리던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포효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를 전설로 부르겠다. 대신 오늘만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17년 동안 아무도 우승을 못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그렇기에 내가 전설이라고 하겠다. 즐기겠다. 놀라운 기분이다. 늘 꿈꾸던 순간인데 이룬 날이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며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그동안 "월드클래스 입니까?"라는 질문에 아니라며 극구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오늘만큼은 전설이라고 칭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하면서 우승의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6년 전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이 좌절되면서 눈물을 삼킨 바 있다.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손흥민은 6년 전 아픈 기억을 떠올리면서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있는 이유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고 싶다는 점이 가장 크다.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조각이 다 있어야 한다. 모든 걸 다 맞췄다고 생각하는 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하나가 부족한 것 같다. 그걸 찾아 10년 동안 헤맸다. 이번에는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승리하고 싶고 누구보다 간절히 원한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고 같은 값어치가 있지만, 이번 기회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다.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끝에서 웃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는 다른 느낌이다. 누구보다 이기고 싶다"며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굴욕의 징크스를 타파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우승하지 못하는 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철학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결정적일 때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굴욕의 꼬리표에 힘이 실렸다. 해리 케인, 카일 워커, 에릭 라멜라 등이 떠난 후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생활 10년 차에 UEL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굴욕의 징크스를 타파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우승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우승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손흥민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기량 하락을 주장한 것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퇴물 논란과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서는 UEL 트로피가 결정적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이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면 재능을 시의적절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의심을 잠재울 수 있다"며 UEL 우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보란 듯이 우승을 차지했고 논란을 타파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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