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선거' 관람…우상호 "국힘 의원도 尹 왜 이재명 도우러 기어 나오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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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정선거' 관람…우상호 "국힘 의원도 尹 왜 이재명 도우러 기어 나오냐고 했다"

폴리뉴스 2025-05-22 10:29:43 신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관한 영화를 관람한 데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국힘 의원들도 윤석열은 왜 이재명을 도우러 기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전했다.

우 위원장은 22일 에 출연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대선판에서 중도 진영을 어느 쪽이 잡느냐가 관건인데 윤 전 대통령이 나타날수록 중도 진영은 멀어진다"며 "국민의힘 승리보다는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데 집중하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행보를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로 작정하신 분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게 좋은 건 아니다"라며 "이분은 자기가 움직이는 게 김문수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는 망상에 아직도 사로잡혀 있다"고 꼬집었다.

본인을 지지하는 층이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해 본인의 이러한 행동들이 김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 위원장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으로 인해 비난이 폭주했다고 한다.

그는 "제가 아는 국민의힘 의원도 왜 그렇게 때만 되면 이재명을 도우러 기어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표현을 쓰더라, 국민의힘 의원들 내부에서는 선거 시기에 윤 전 대통령이 좀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다수"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이 마지막까지 지지율 변수로 예상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안 한다"고 확신하며 "이준석 후보가 갑자기 입장을 바꾸면 구태 정치가 되고 또 바뀐 입장에서 오는 정치적 이익이 커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대선 이후에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을 상정해 놓고 보수 정치 세력의 재편의 주도권을 쥘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한다"며 "보수는 결국 개편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준석 후보가 완주 후 주도권을 쥘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이준석 후보라도 지금 양보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가치도 잃고 신뢰도 잃는데 그럴 바에는 완주하지 왜 양보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이동훈 개혁신당 공보단장은 친윤계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조건으로 당대표 자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 위원장은 "자신들의 안위가 더 걱정될 텐데 무슨 당대표냐, 당권을 갖고 장사를 한다는 얘기인데 친윤계는 정신을 못 차렸다, 친윤계가 완전히 빠져야 그나마 김문수 후보가 선전할 텐데 뒤에서 다 조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게 당권을 넘겨주기 싫어서 이준석 후보에게 주려는 것이란 해석에 대해서는 "당연한 말이다, 계엄군을 투입해서 한동훈 대표도 체포, 연행하려고 했는데 당권을 주겠느냐"며 "한 전 대표가 총선이나 지방선거 때 공천권을 주면 친윤 쪽은 다 날아갈 텐데 그게 두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호텔경제학'에 대해서는 유권자들 사이에 쟁점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발언을 해 국민의힘 이를 '호텔경제학'에 빗대어 노쇼 주도 성장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무슨 경제학까지 가느냐"며 "어떤 사례를 얘기한 건데 이게 경제학까지는 아니다, 해당 발언이 여의도에서는 화제가 될지 모르지만 바닥에 표를 직접 찍는 사람들은 별로 관심 없는 주제들을 갖고 얘기하시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큰 쟁점이 안 되고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내용들은 아닌 것 같다"며 "여의도 정가에서 잘했느냐 못했느냐 하는 쟁점은 될지 몰라도 득표에 도움이 되는 쟁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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