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향후 5년 동안 테슬라의 CEO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정치편향적 행보로 인해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 왔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카타르에서 열린 행사에서 5년 후에도 테슬라의 CEO직을 계속 맡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지난 2008년부터 테슬라의 CEO직을 맡고 있다.
그는 또, 주주들에 의해 CEO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테슬라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3%를 소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치적 언행으로 테슬라는 유럽과 미국에서 안티 테슬라에 시달리면서 판매가 급락, 1분기 매출 및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후임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