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효과가 소진되면서 PC방 사용 시간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온 가운데 ‘스타크래프트2’가 점유율 차트 30위권에 진입했다.
출처=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5월 3주차(5월 12일~5월 18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5월 3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387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3.2% 감소, 전월 대비 9.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3.5%(평일 평균 11.6%, 주말 평균 18.2%)를 기록했다.
연휴가 끝난 5월 3주차에는 대다수 게임의 사용 시간이 하락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3.5% 하락했으나 주간 점유율 36%대를 지켰다. ‘FC 온라인’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9.8% 감소했으나 주간 점유율은 10.52%로 상승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상위권 FPS 게임인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2’, ‘서든어택’도 10~20%대의 사용 시간 하락률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4월 초부터 ‘영웅의 시대’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는 사용 시간이 감소했지만 2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특히 ‘리니지’는 지난 14일 클래스 리밸런싱 업데이트에 포함된 각 클래스의 신규 스킬을 선공개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5월 3주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이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4.3% 증가하면서 4계단 뛰어오른 27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상승세는 e스포츠 대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2’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EWC) 종목에 극적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게임 및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SOOP이 지난 16일 개최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1 결승전에서 김준호가 김도욱을 명경기 끝에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EWC 직행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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