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32)가 최근 어머니의 권유로 전신에 걸친 타투를 지우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현아는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용타로'에 출연해 개그맨 이용진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문신을 지우기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됐다"라며 깜짝 근황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랜 시간 동안 신체 곳곳에 새겨졌던 타투를 제거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현아는 "어머니의 간절한 권유 때문에 타투를 지우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이제는 한 번쯤은 깨끗한 몸으로 지내보는 건 어때? 하고 싶은 건 다 해봤잖아'라고 하시더라"라며 "그 말에 마음이 움직여 타투 제거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시술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현아는 "막상 시술을 받으러 갔는데 너무 아팠다. 그래서 네 번 정도 받고는 잠시 쉬고 있는 중"이라며 고통스러웠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신을 지워본 경험이 있는 이용진 역시 현아에 공감하면서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받아야 하다 보니 그 고통을 잘 안다"라며 "아이를 낳은 후 타투를 후회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진은 "다리 부위에 문신이 있었는데 열 번 넘게 제거 시술을 받았다. 아기가 있으니까 무조건 후회하는 순간이 분명 오더라"라며 타투 제거가 결코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화려한 문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이 잇따라 문신 제거를 선언하거나 실행 중이다. 원타임 출신 송백경, 애프터스쿨 나나, 배우 한소희 등이 대표적이다.
현아, 용준형에게 970만원 명품 가방 선물로 받아
송백경과 나나는 현아와 마찬가지로 가족을 위해 문신을 지우기로 했다고 밝혔고, 한소희는 연기자로서의 이미지 정립을 위해 전신 문신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0월 동료 가수 용준형과 결혼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아는 남편 용준형과 일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함께 거리 산책을 즐기고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며 마치 한 편의 화보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현아는 최근 용준형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여행지에서 착용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그녀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고맙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명품 가방을 공개했는데 해당 제품의 가격이 약 97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아는 용준형과의 신혼 생활을 즐기면서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도 출연해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이번 앨범 작업도 남편의 도움이 컸다"라고 말하며 애틋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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