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붉은 랜턴들이 늘어선 이국적인 벽 앞, 이아인이 시크하면서도 감각적인 나이트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블랙 슬립드레스에 루즈핏 스트라이프 셔츠를 무심하게 걸쳐 입은 그녀의 룩은 세련된 도심 속 야경을 완벽하게 배경 삼아 빛을 발했다. ‘인생 최고의 식사였다’는 멘트처럼, 패션 또한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아인의 메인 아이템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블랙 슬립드레스다. 슬림한 실루엣에 얇은 스트랩 디자인이 더해져 어깨와 쇄골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섬세한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오버사이즈로 매치해 상반된 무드를 더했고, 한쪽 어깨를 자연스럽게 내려 연출해 더욱 쿨한 인상을 남겼다. 전체적인 착장은 마치 파리나 상하이의 이브닝 감성을 담은 듯, 트렌디하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타일링에서 가장 돋보이는 포인트는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쳐 입은 방식이다. 슬립드레스 단독으로는 자칫 섹시함이 강조될 수 있는 룩을 셔츠 하나로 데일리하게 전환시킨 센스가 돋보인다. 셔츠 소매는 자연스럽게 풀어내 루즈한 핏을 강조했고, 체인 스트랩의 미니백이 모던함을 더하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네티즌들은 “배경이랑 룩이 찰떡이다”, “이 조합 당장 따라 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아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룩을 따라 하고 싶다면, 슬립드레스를 메인으로 선택하되, 셔츠는 반드시 오버사이즈로 준비하는 것이 포인트다. 셔츠는 스트라이프나 솔리드 패턴 모두 가능하지만, 컬러는 차분한 블루 계열이 가장 잘 어울린다. 여기에 심플한 체인백과 미니멀한 악세서리를 더하면 데일리에서도 충분히 재현 가능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번 시즌, 이아인처럼 시크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잡은 셔츠+슬립드레스 조합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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