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배우 고윤정이 연기하는 오이영과 정준원이 연기하는 구도원의 비밀 연애 사실이 절친한 동기들의 '촉'에 의해 발각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맞았다. 단순한 '사돈' 관계를 넘어선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결국 탄로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언슬전' 11회에서는 오이영과 구도원이 연인 관계임이 동기들에게 들키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야기는 오이영이 자신의 언니 오주영(정운선), 형부 구승원(정순원)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시작됐다. 구승원이 구도원을 언급하자 오이영은 당직에 수술까지 연달아 있는 구도원의 끼니 걱정을 하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언니 오주영은 "네가 언제부터 도련님 밥 걱정을 했어?"라며 수상하게 여겼고, 형부 구승원 역시 지난 주말 오이영이 구도원의 속옷과 양말을 굳이 갖다 준 사실을 폭로하며 의심에 불을 지폈다. 오주영은 오이영이 구도원에게 돈을 빌린 것이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다그쳤고, 오이영은 필사적으로 부인했다.
이 자리에 우연히 합석하게 된 동기 표남경(신시아)은 이후 병원에서 오주영이 구도원을 '형수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의아함을 느꼈다. 오이영의 언니가 왜 구도원에게 형수님이라 하는지 의문을 품으며 두 사람의 가족 관계에 대한 실마리를 잡게 된 것이다.
결정적인 증거는 온라인에서 포착됐다. 동기 엄재일(강유석)과 김사비(한예지)는 식당에서 쓰러진 손님을 응급 처치한 남녀를 찾는 온라인 글 속 사진에서 구도원과 오이영을 발견했다.
엄재일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표남경에게 "너 어떻게 알았어?"라며 놀랐고, 표남경은 그동안 자신이 알게 된 '사돈'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다. 이때 김사비 역시 두 사람이 '같이 사는 것'을 알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사비는 사돈 관계라 같이 살 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이 '똑같은 신발'을 신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결국 온라인 사진, 사돈 관계, 동거 사실, 그리고 똑같은 신발이라는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표남경, 김사비, 엄재일 세 사람은 오이영과 구도원이 단순한 사돈 관계를 넘어선 연인이며, 함께 살고 있다는 진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비밀 연애가 발각된 오이영과 구도원 커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을지,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동기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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