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삼진을 무려 18개나 솎아내며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폰세는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세운 KBO 한 경기 최다 탈삼진(18개)과 타이를 이뤘다. 선동열은 당시 연장 13회까지 던지며 18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정규 이닝(9이닝) 기준으로는 새로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0년 5월 류현진(당시 한화)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세운 17탈삼진이었다.
뿐만 아니라 폰세는 외국인 투수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앞서 SSG의 드루 앤더슨을 포함해 7명이 기록했던 14탈삼진을 가뿐히 넘어섰다.
한화는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지만, 2차전에서는 SSG에 2-5로 패했다. 그럼에도 한화는 이날 양 경기 모두 만원 관중을 유치하며 홈 17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KBO 역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홈·원정 경기 합산 연속 매진은 19경기로 늘어나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KIA는 1차전 5-2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4-1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1차전에서는 NC가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키움이 같은 점수로 되갚았다.
3·4위 간 맞대결이 펼쳐진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기세를 올렸다. 롯데는 1차전에서 7-5로 이긴 데 이어, 2차전도 8-7로 승리하며 더블헤더를 쓸어 담았다.
잠실에서는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1차전에서 12-4로 대승을 거둔 뒤, 2차전에서도 7-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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