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임파서블 8’)은 423,9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미션 임파서블 8’은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도 경신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보이고 있다. 종전 최고 기록은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가지고 있던 248,047명이다.
역대 흥행작들과 비교해도 ‘미션 임파서블 8’의 초반 기세는 무섭다. 이 작품은 2011년 개봉해 750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개봉 첫날 264,719명)과 2023년 개봉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개봉 첫날 229,753명)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미션임파서블 8’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330,118명까지 뛰어넘었다. ‘파묘’의 경우 최종 관객수 11,914,784명을 기록하며 천만 영화에 등극했기에 ‘미션 임파서블 8’을 향한 기대도 뜨겁다.
토요일 개봉을 선택한 것과 톰 크루즈의 내한 등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것이 좋은 기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션 임파서블 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996년부터 시작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30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는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짝을 이루는 작품으로 7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리고 지난 14일(프랑스 현지 시각)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 후에 기립박수가 5분 이상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 8’은 제작비만 4억 달러(한화 약 5600억 원)가 투입됐다. 이에 걸맞은 스케일을 자랑하며 잠수정과 경비행기 등에서 펼쳐지는 수중·공중 액션신이 이 영화의 백미다. 대역 없이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경비행기에 매달려 아슬아슬한 장면을 만들어 냈다.
리얼한 액션과 관련해 톰 크루즈는 “공중에서 액션 연기를 할 때 숨을 쉬기 어려웠다. 감독이 디렉팅을 줄 때 ‘그렇게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라고 말을 했었다”라며 이번 촬영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나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미션 임파서블 8’의 개봉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감탄을 넘어 경이로운 액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몰입도가 정말 최고”, “명불허전 톰 크루즈”, “오랜만에 속 시원한 액션”,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가슴 뭉클한 마스터피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17일 박스오피스에는 ‘미션 임파서블 8’에 이어 ‘야당'(42,905명), ‘마인크래프트 무비'(26,400명), ‘파과'(14,054명), ‘썬더볼츠*'(11,591명)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천만 영화’를 기대하게 한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8’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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