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장난 섞인 경고+사기 의심까지’ 김연경과 해외 스타들의 입담 대결, ‘웃음바다 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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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장난 섞인 경고+사기 의심까지’ 김연경과 해외 스타들의 입담 대결, ‘웃음바다 된 인천’

STN스포츠 2025-05-17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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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삼산] 강의택 기자 = 배구 스타들의 화려한 언변으로 인해 미디어데이가 웃음 바다가 됐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인천삼산체육관에서는 김연경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코트에 서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이 열린다.

17일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세계올스타팀이 맞붙고, 18일에는 김연경이 감독과 선수로 참여하게 되는 세계올스타전이 진행된다.

본 경기에 앞서 16일 인천삼산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김연경을 비롯한 멜리하 디켄, 조던 라슨, 나탈리아 페레이라 등 17명의 해외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세계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맡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메르베 달벨레르, 엘리프 야라르 코치도 함께 자리했다.

미디어데이에서는 해외 스타들의 뛰어난 배구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언변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김연경과의 호흡이 빛나며 여러 차례 웃음 바다가 됐다.

가장 먼저 ‘본인이 가장 어렵게 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나탈리아가 김연경에게 장난 섞인 경고를 날리며 웃음이 터져나왔다.

나탈리아는 “브라질에서 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30시간을 비행해서 왔다. 사실 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 됐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김연경에게 “어렵게 왔으니까 쉽게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탈리아의 답변을 듣던 김연경은 한 가지 사실을 제보했다. 치아카 오그보구가 대회에 참석하기 힘들다고 알려왔다는 것이다.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뒷줄 왼쪽네번째), 마르첼로 아본단자(앞줄 오른쪽) 감독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뒷줄 왼쪽네번째), 마르첼로 아본단자(앞줄 오른쪽) 감독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오그보구는 “앞서 김연경이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앞선 일정을 조정해야 했기에 시간이 걸린 것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초청 문자를 받았을 때 사기인 줄 알았다. 가짜 계정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기뻤다.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네르바체SK(튀르키예)는 지난 4월 김연경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기념패, 꽃다발과 함께 김연경의 등번호 ‘10’이 새겨진 선수단 사인 유니폼 액자를 증정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이적 첫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고, 최우수선(MVP)와 득점왕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꼽혔다.

이에 김연경은 “은퇴식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더 크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아쉬웠다”며 웃었다.

김연경의 답변이 나오자 에다 에르뎀이 가장 큰 웃음을 보였다. 이유를 묻자 “먼저 이스탄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더 큰 세리머니를 해도 됐을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짜볼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엘리프 코치는 “튀르키예서 다른 경기가 있어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이야기 했고, 이에 에다가 “김연경이 먼저 연락 했으면 더 잘 준비했을 것이다”고 힘을 보탰다.

그러자 김연경은 “이제부터는 언제 갈지 얘기할테니까 선물과 행사를 크고 잘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난 여자배구의 레전드들이 실력만큼 화려한 입담을 보여줬다. 그 덕분에 본 경기에 대한 설렘이 더 커지고 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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