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주가가 24%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50위 내로 처음 진입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장보다 24.42% 오른 123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5290억 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340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역시 47% 증가한 4249억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의 고른 성장이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바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