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K 텔테콤 오픈은 날씨로 인해 대회에 운영 차질이 불가피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15일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서 코스(파71·7326야드)에서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원) 1라운드를 오전 6시50분 시작하기로 했지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로 인해 오후 2시50분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위원회는 5차례, 8시간이나 경기 시간을 지연시켰다.
이 때문에 16일 날씨도 변수지만 이날 1라운드 경기를 오후 2시50분에 인, 아웃으로 동시에 티오프 시켜도 144명이 일몰 전에 경기를 끝내기는 불가능하다.
정상적으로 하면 오전 6시50분이 첫 팀이고, 오후 1시41분이 마지막 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를 비롯해 한국선수 최초로 LIV 골프로 이적한 장유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성훈이 KPGA 투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주 열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KPGA 클래식도 이틀째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돼 열려 배용준이 38점을 획득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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