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지난달 30일 ‘Q5’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콤팩트 SUV로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BMW X3, 제네시스 GV70 등과 경쟁한다. 상품성 향상에도 가격을 구형보다 낮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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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적용 디젤 엔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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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는 글로벌 시장에 세 가지 엔진으로 판매 중이다. 4기통 2.0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있다. 전륜구동이 기본이며, 아우디 고유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 선제 도입되는 사양은 디젤 엔진을 탑재한 40 TDI 콰트로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26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 7.4초를 기록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2.7km/L이다.
40 TDI 콰트로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가 적용된다. 구동에 관여하지 않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에서 좀 더 나아간 개념으로, 항속 주행 시 순수 전기로만 주행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엔진 효율과 연비를 추가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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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대거 높여 경쟁력 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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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DI는 3개 트림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기본 트림 ‘어드밴스드’와 여기에 스포티한 디자인과 일부 옵션을 추가한 ‘S-라인’, 전용 블랙 패키지를 더한 ‘S-라인 블랙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어드밴스드부터 상품성이 높은 편이다. 외관에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19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1.9인치 풀 LCD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한 패널로 이은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1열 시트 열선/통풍 기능 및 2열 시트 열선 기능과 전동 조절 스티어링 휠도 기본이다. 옵션 사양인 ‘테크 패키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이뤄진다. ‘브라운 시트 패키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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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과 블랙 에디션, 고급화 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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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은 일부 사양을 추가로 적용했다. 테크 패키지 옵션이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화했고,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도 탑재했다. 휠 크기도 20인치로 커졌다.
S-라인은 세 가지 옵션을 고를 수 있다. ‘라이트 패키지’는 8가지 패턴을 갖춘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OLED 디지털 테일램프로 구성했다. ‘블랙 패키지’는 각종 외관 장식을 검은색으로 꾸몄다. 어드밴스드처럼 브라운 시트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와 별개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다운 상품성을 보인다. S-라인 옵션 사양을 기본 적용함과 함께 브레이크 캘리퍼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하위 트림에서 선택 불가능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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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모델보다 저렴, 승부수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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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기본 가격은 6,968만 원이다. 경쟁 모델인 GLC 220d 4매틱(8,030만 원)과 1천만 원 이상 저렴하며, X3 20d x드라이브와도 200만 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성능과 편의 사양 등이 대등하면서 가격에서 더 앞선다.
상위 트림인 40 TDI 콰트로 S-라인 가격은 7,557만 원부터, 40 TD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7,950만 원 부터다. 현재 Q5에서 유일한 약점은 가솔린 엔진 부재인데, 추후 40 TFSI 콰트로와 SQ5 등도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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