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털어 직원 티켓 지원’ 아모림, “도와주기로 했어, 누구나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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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털어 직원 티켓 지원’ 아모림, “도와주기로 했어, 누구나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해”

인터풋볼 2025-05-15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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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벤 아모림 감독은 직원들의 티켓 비용을 지불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10승 9무 17패(승점 39점)로 16위에, 첼시는 18승 9무 9패(승점 63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사실 맨유는 이 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는 잔류가 확정됐고 다음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UEL에서 우승해야 이번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가능하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사비로 맨유 직원들에게 UEL 결승전 티켓을 지원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맨유는 최근 재정 긴축에 들어갔다. 짐 랫클리프 경이 공동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 맨유 직원만 400명 넘게 해고했고 알렉스 퍼거슨 경과의 앰버서더 계약도 종료했다.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절약할 수 있는 것이라면 엄청나게 절약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UEL 결승전 티켓도 직원들에게 모두 나눠주는 토트넘에 반해 맨유는 직원들의 몫은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모림 감독이 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모림 감독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떠나고 직원들도 많이 바뀌었다. 우리는 생존과 재건이라는 과정 속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클럽이 이런 행보를 보이는 건 복잡한 일이었다. 그 상황을 듣고나서 나는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내 인생이 재정적으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그저 직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뿐이다. 우리는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수들의 반응도 같았다. 모두가 가족이 함께 있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UEL에서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퍼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캐링턴 훈련장에서 조촐하게 바비큐 파티를 열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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