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4일 "충북 교사들이 권리 사각지대에서 근무 중"이라며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8∼12일 충북 교사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교권 침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등으로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가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교사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로 교사 권리와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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