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고용노동부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과 교류를 지원하는 '청년카페(청년성장프로젝트)'가 지난해 전국 63곳에서 올해 88곳으로 25곳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카페에 방문하면 또래 청년과 취업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스피치 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스터디룸 이용은 물론 청년 정책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15∼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35세 이상도 조례 등에서 지원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다.
운영 첫해인 지난해 4만6천여 명의 청년이 이 프로그램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94%가 지인에게 청년카페를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홍경의 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지방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취업 정보를 얻거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해 취업 준비가 더 어렵다"라며 "청년카페가 취업 진로 고민을 넘어 지역 청년 교류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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