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합의에도…CPI 앞둔 코스피, 박스권 등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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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합의에도…CPI 앞둔 코스피, 박스권 등락세

모두서치 2025-05-13 12:30:38 신고

사진 = 뉴시스

 

코스피는 장 초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관세 합의로 미국 증시가 급등했지만,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 탄력이 제한된 모습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05%) 오른 2608.6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21%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7억원, 318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0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2.12%), 현대차(0.7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35%),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전자우(-0.1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92%) 오른 732.1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43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202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4.02%), HLB(1.41%), 레인보우로보틱스(4.38%), 휴젤(2.33%), 클래시스(0.93%), 파마리서치(0.38%), 펩트론(2.87%), 리가켐바이오(3.81%) 등이 상승 중이며, 반면 에코프로비엠(-1.96%)과 에코프로(-0.10%)는 하락세다.

전날 미국과 중국은 향후 90일간 고율 관세를 상호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고율 관세 유예 조치는 증시의 위험선호 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재료"라면서도 "후속 협상 내용과 10% 보편관세, 개별 품목별 영향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향후 1~2개월 동안의 협상 진행 상황과 경기 지표에 대한 증시 반응이 민감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관세 이슈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조정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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