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GHOS는 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회의로, 이번 회의에서는 은행 건전성 관련 국제 규제인 바젤Ⅲ 이행현황과 기후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추진 방향이 주로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회원국의 약 70%가 2017년 확정된 바젤Ⅲ 규제를 이행하고 있거나 곧 이행할 예정임을 확인하고, 각국의 바젤Ⅲ 이행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건전성 규제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바젤Ⅲ를 조속히 일관되게 이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다.
아울러 바젤위원회는 은행의 기후 리스크 공시에 관한 회원국들의 다양한 입장 및 견해를 반영해 자율이행방식의 기후 리스크 공시규제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앞서 11일에는 바젤을 방문 중인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을 면담해 양국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출 확대 의지를 전달하고 인니 금융감독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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