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일의 사태 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3일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당장 경질한다는 계획이 없다. 하지만,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이 떠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건 최근 발언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는 점점 빅 클럽 인상이 사라지고 있다. 모두가 심각하게 느껴야 한다. 절박함이 없다는 건 위험한 신호다. 변화가 없다면 내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며 발전이 없는 팀에 지쳤다는 분위기는 내뿜기도 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와 결별 후 새로운 사령탑으로 아모림 감독을 낙점했고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아모림 감독은 2019년 1월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을 시작으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2019년 9월 브라가의 2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후 3개월 만에 1군 지휘봉을 잡았고, 2020년 3월 스포르팅 CP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20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올해의 사령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23/24시즌 또 우승으로 견인했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맨유 감독 부임 전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면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맨유는 반전을 끌어내지 못하는 중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위까지 추락했고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맨유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UEL 결승전을 치른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지만, UEL은 엄청난 일이 될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UEL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