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13일 자사의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1분기 국내외 시장 야구게임 라인업의 연이어진 성장과 ‘서머너즈 워’ 등 각종 주력 게임들의 탄탄한 성과가 이어진 가운데, 회사 측은 5월 말 캐주얼한 게임성의 ‘서머너즈 워: 러시’를 포함해 본격적인 대형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더 스타라이트’(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3% 증가, 49.4% 하락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 1,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성과에 ‘컴투스프로야구’로 대표되는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1분기 컴투스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기록한 별도 기준 매출은 516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에서 연이어지고 있는 폭발적인 프로야구의 인기가 ‘컴투스프로야구’, ‘컴투스프로야구V’ 등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에도 MLB 기반 라인업과 지난 3월 일본 내 정식 출시된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에 이르기까지 컴투스가 가진 야구게임 명가의 힘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컴투스IR
사진=컴투스IR
2분기부터 오는 하반기까지 컴투스는 자체 개발, 퍼블리싱 등 대형 신작 라인업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게임 시리즈 등 기존 주력 작품들이 게임 내외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욱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라인업에서는 먼저, 오는 5월 28일 캐주얼한 게임성의 키우기 RPG ‘서머너즈 워: 러시’가 글로벌 출시된다. 북미·유럽을 포함해 원작 IP의 힘이 키우기 장르로 변주한 신작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퍼블리싱 타이틀 가운데에서는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오는 3분기 국내 출시, 2026년 글로벌 출시순으로 일정을 꾸리고 있다. 국내 사전예약은 6월부터 시작된다.
이외에도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 에이버튼의 MMORPG 신작 ‘프로젝트 ES’, 원작 소설·웹툰에 이어 최근 영화화까지 이뤄진 유명 IP ‘전지적 독자 시점’ 기반 RPG 타이틀 등 화려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인 컴투스의 모습이다.
▲ ‘서머너즈 워: 러시’(사진=컴투스)
한편,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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