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카니발밖에 없는데"... 기아, 오직 해외에만 출시한 MP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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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카니발밖에 없는데"... 기아, 오직 해외에만 출시한 MPV는?

오토트리뷴 2025-05-13 11:11:27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인이 8일(현지 시각 기준) 카렌스 클라비스를 공개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일부 시장에 현지 전략형 모델로 판매 중인 4세대 카렌스에 대한 부분 변경 모델이다.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기아 최신 패밀리룩으로 재탄생

카렌스는 1999년 등장한 MPV로, 1세대와 2세대는 상당한 인기와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 3세대 출시와 함께 닥친 SUV 열풍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2018년 단종되며 국내에서 사라졌다.

대신 2021년 미니밴보다 SUV에 가까워진 디자인에 인도/동남아 시장 전략 차종으로 부활했다. 이후 4년 만에 나온 신형은 기아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해 더욱 SUV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구형 카렌스도 당분간 병행 판매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전면은 EV5, EV6와 닮았다. 안쪽으로 쐐기처럼 향하는 삼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기반 주간주행등을 갖췄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소화했다. 전기차를 떠올리는 형상인데, 실제 전기차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측면은 SUV에 가까운 비율을 유지하는 등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뒷모습은 구형이 쐐기형 테일램프로 스포티지를 떠올리게 했다면, 신형은 셀토스처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테일램프가 아래로 뚫린 ‘ㄷ’자로 달라졌다.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편의 사양 강화, 최대 7인 탑승

인테리어 역시 크게 달라졌다. 기존에는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모두 매립형이었는데, 신형은 12.3인치 크기 LCD 두 개를 한 패널로 묶었다. 또한 공조/미디어 통합 패널을 두는 등 최신 기아 라인업과 비슷하다. 다만 ccNC는 적용되지 않았다.

편의 사양에는 1열 시트 통풍 기능과 전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파노라 선루프 등을 마련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및 후측방 모니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빼놓지 않았다.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카렌스 클라비스 /사진=기아 인도 법인

시트 배열은 2열 독립 시트 또는 벤치 시트 구성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으로 나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1.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 엔진, 4기통 1.5리터 디젤 터보 엔진 3종을 먼저 내놓는다. 이후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카렌스 클라비스 가격은 미정이다. 국내 출시 확률은 낮은데, 스포티지와 함께 곧 출시 예정인 EV5와도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미 실패를 경험했고, 현행 모델 자체가 현지 전략형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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