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출연진이 전국투어 콘서트 부산·대구 공연을 통해 지방 팬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지난 5월 3일과 10일 양일간 열린 공연에는 총 2만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뜨거운 현역 파워를 입증했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1만여 명,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1만여 명이 입장하며 서울 공연의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이번 공연의 최대 화제는 TOP7 완전체 무대였다. 서울 공연에 불참했던 김준수가 드디어 합류해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과 함께 TOP7 진용을 완성했다. 김준수는 “트롯 콘서트는 태어나 처음이다. 이 뜨거운 분위기, 정말 특별하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단체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TOP7’의 능청스러운 인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드디어 시작된 지방 투어의 첫 번째, 부산과 대구! 여러분 억수로 반갑습니데이”라는 외침에 객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각 멤버는 자신만의 개성과 무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서진은 2대 가왕다운 무대 장악력을, 진해성은 반전 댄스와 깊은 음색을, 에녹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신승태는 가슴 울리는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김준수는 국악 출신다운 독보적인 보이스로 분위기를 압도했고, 최수호는 젊은 감각의 무대를, 강문경은 깊어진 감정선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환희는 원숙한 감성으로, 송민준은 감미로운 창법으로 팬심을 자극했다.
부산·대구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박서진은 ‘광대’, 에녹은 ‘대전역부르스’, 김준수는 ‘환희’와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불렀고, 최수호는 ‘나불도 연가’, 강문경은 ‘망모’로 짙은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김준수와 최수호의 듀엣 ‘봄비’는 완성도 높은 콜라보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관객과의 거리도 좁혔다. TOP7과 환희 그리고 송민준은 무대에서 내려가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악수를 건넸고, 함께 춤을 추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하트 포즈와 마지막 단체사진은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작진은 “서울에 이어 부산과 대구에서도 압도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5월 17일 창원, 5월 24~25일 전주, 5월 31일 대전, 6월 7일 안양, 6월 28일 일산, 7월 5일 인천, 7월 12일 광주, 7월 26일 울산, 8월 23일 수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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