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의 소신 발언…“아놀드 이적? 리버풀 우승 분위기 망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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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의 소신 발언…“아놀드 이적? 리버풀 우승 분위기 망치지 않을 거야”

인터풋볼 2025-05-13 0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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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아놀드의 이적이 리버풀의 우승 축하를 해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 아놀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놀드는 “무엇보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나는 20년 동안 이곳에 있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고 모든 꿈을 이뤘다. 내가 원했던 모든 걸 이곳에서 성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년 동안 매일 모든 것을 바치다 보니 이제는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도전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아놀드는 자유 계약(FA)으로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프렌차이즈 스타가 이적료를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떠난다는 사실에 많은 리버풀 팬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아스널과 경기에선 아놀드를 향해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반 다이크가 입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처럼 어떤 결정을 내렸든 그건 본인과 가족을 위한 것이다. 그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반응은 일어났고 그는 그걸 처리해야 한다. 우리 팀도 감당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아마 본인도 예상했을 거다.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았고 그 후엔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아놀드가 떠나는 건 정말 아쉽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지난 7년 동안 본 그의 기량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그렇다고 해서 (우승 축하 행사가) 가려져선 안 된다. 멋진 날을 맞이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아놀드는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두 경기에서 아놀드가 활약해야 한다.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그와 작별 인사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놀드의 결정에 대해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우리 상황을 비교할 수 없다”라며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이룰 걸 다 이뤘다고 느꼈다. 이제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은 거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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