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쯤에 역 근처에서 만나 신사까지 같이 갔어요.
또 와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대화를 하며 10분 정도 걸어갔어요.
와타아메 먹고 싶다길래 하나씩 먹었습니다.
두 개에 300엔밖에 안 했어요.
조선이었으면 한 개 3,000원부터 시작
목 마르다길래 편의점을 갔어요.
탄산을 못 먹는단 건 알고 있었는데 마츠리에는 라무네만 팔더라고요.
어제 미리 가서 가까운 편의점 찾아본 게 도움이 됐어요.
가는 길이 예뻐서 찍어 봤습니다.
호소다 마모루의 여름이 떠올라 얘기를 꺼내 봤는데 대화가 잘 통해 즐거웠어요.
돌아오는 길에 지브리 같은 집이 보여 찍어 봤습니다.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같이 사격을 했어요.
얘는 하나도 못 맞췄는데 저는 과자 하나 따서 체면 치레는 했습니다.
못 맞췄으면 개후달릴 뻔했습니다.
예비군 6년차인데 처음으로 군대에서 배운 게 도움이 된 날이었네요.
역시 2년 가까이 살인 기술을 훈련한 조선인은 다르다고 칭찬받았습니다.
야키타테 가라아게 4개 350엔
맛있었어요.
공연 같은 것도 많이 했어요.
전통 무용도 있고 동네 학생들이 연습해서 무대에 서기도 하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은 모치나게라고 하는데
동네에서 완장 좀 차는 할아버지들이 나와 떡을 던져줬습니다.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은 신사 안.
끝나고 카페에 왔습니다.
푸딩 좋아하는 건 알고 있어서 어제 찾아놨던 푸딩 파는 카페로 데려갔습니다.
미리 찾아본 게 도움이 돼서 다행이었어요.
카페에서 또 몇 시간 떠들다가 저녁이 되기 조금 전에 역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졌어요.
사실 저번에도 이 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까지 와줬기 때문에
두 번이나 와줘서 고맙고 만날 때마다 너무 즐겁다고만 얘기하고 보내줬어요.
뭔가 술 마시러 가자거나 자꾸 치근덕대면 더 멀어질 것 같아서 괜한 짓은 안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보지 않을까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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