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스포티지가 4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선정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에서 3514대가 팔려 판매 1위 차종이 됐다.
2위는 포드 퓨마(3311대), 3위는 복스홀 코르사(2376대)가 차지했다.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은 1781대를 판매해 9위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지난 1월에도 영국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됐다.
스포티지는 올해 1월~4월까지 누적 판매 1만6380대로, 포드 퓨마(1만8241대)에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베스트셀링카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지의 인기에 힘입어 기아는 영국 4월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총 8320대의 차량을 판매, 1만474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기아 월간 판매량에서 스포티지는 약 40%를 차지하기도 했다.
판매량 기준 영국은 독일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기아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4위에 올랐으며, 스포티지를 비롯한 모닝·씨드·EV6·EV9 등 인기 차종을 앞세워 최상위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