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1971년에 준공된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용산구는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6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68층으로 계획됐던 한강맨션 재건축은 최고 59층, 1,685가구 규모로 계획이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비계획안에는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 한강~남산 녹지 통경축 확보, 이촌역~한강공원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담겼다. 더불어 이촌동 주민센터 이전과 이촌로변 연도형 상가 배치 등 생활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공람자료는 용산구청 7층 주택과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주민 의견은 주택과로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 가능하다. 용산구는 이달 23일 용산청소년센터 4층 꿈이룸극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 통합심의 신청 등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현재 5층, 660가구 규모 저층 단지로 2003년 추진위 구성, 2017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인가, 2022년 관리처분인가 등 재건축 절차를 추진해온 바 있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