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R 공동 4위

김시우.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키스 미첼(미국·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과 5타 차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마크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번째 톱10 입성과 함께 최고 성적 작성을 정조준한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중간합계 선두에 한 타 차 뒤진 11언더파 129타로 2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3위다.

시즌 4번째 이자,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4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 안병훈은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년에 8차례 열리는 PGA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다. 72명이 출전하며 컷 탈락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