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들어 낸 정치 테마주"…'이재명 아들 관련주'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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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들어 낸 정치 테마주"…'이재명 아들 관련주'까지 등장

모두서치 2025-05-10 04:08:36 신고

사진 = 뉴시스

 


정치 테마주가 과열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경방의 주가가 최근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는 펀더멘털과 무관한 투자로 손실을 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상한가인 1만920원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아들과 관련이 있는 종목으로 알려지며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경방은 자회사로 사모펀드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옛 HYK파트너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기업은 2021년 이 대표의 아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한때 받았다.

투자커뮤니티에선 경방을 두고 "이재명 정치테마주로 우연히 엮였다" "여기가 제2의 상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지(상지건설)는 과거 임무영 사외이사가 이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알려지며 이 후보의 대표 테마주 중 하나로 엮인 종목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갈등이 이어지면서 김 후보의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9890원)를 기록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7610원) 대비 16.95% 오른 8900원으로 마감했다.

평화홀딩스는 김종석 회장이 김문수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라는 이유로 전부터 테마주로 묶여왔다. 또 계열사 피엔디티가 김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점도 테마주의 근거로 지목된다.

평화홀딩스 계열사인 평화산업 역시 전 거래일(1476원)보다 8.67% 오른 1604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7일과 8일엔 각각 1243(17.15%)원과 1476(18.74%)원으로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한덕수 테마주인 시공테크(-12.56%), 아이스크림에듀(-20.59%), 대한제당(-5.67%) 등은 연일 급락세를 보였다.

한 후보가 오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후보 등록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의 재정상황이나 실적 등 펀더멘털과 무관한 투자가 결국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정치인들과 관련이 없다고 봐도 되는 종목들까지 테마주로 엮이면서 투자자가 몰려드는 상황"이라며 "정치 테마주는 급락의 가능성이 크다보니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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