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 디지털자산 투자시장] 3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3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98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최근 3주에 걸친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시장 유입액은 총 55억 달러(한화 약 7조 6,945억 원)에 달한다”라며 “최근 시장 자본 진입 주요 수혜자는 비트코인이었으며, 이더리움도 2주 째 견고한 유입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에는 모두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8억 4천만 달러(한화 약 2조 5,741억)와 1억 4,920만 달러(한화 약 2,087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도 64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가 투입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도 유입세가 우세했다. 최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엑스알피, 솔라나, 카르다노(에이다), 수이가 있었다.
가장 큰 돈이 들어온 알트코인은 엑스알피로 1,050만 달러(한화 약 147억 원)의 투자금이 진입했다. 솔라나는 6백만 달러(한화 약 84억 원)로 엑스알피를 뒤쫓았다. 카르다노와 수이에는 각각 12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2,042만 원)가 투자됐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320만 달러(한화 약 185억 원) 입금이 관측됐다.
 

비트코인

‘블랙록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 시장도 자본 유입세가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들어온 종목은 25억 6,900만 달러(한화 약 3조 6,015억 원)의 ‘블랙록 아이쉐어스(BlackRock iShares)’ 현물 상장지수펀드였다. ‘블랙록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직전 주간 15억 1천만 달러(한화 약 )의 투자금이 철수된 바 있다2조 1,169억 원.
‘21쉐어스(21 Shares)’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은 2,100만 달러(한화 약 294억 원)의 유입금으로 ‘블랙록 아이쉐어스’를 따랐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억 8,900만 달러(한화 약 ) 유입이 포착됐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억 8,900만 달러(한화 약 2,650억 원) 유입이 포착됐다. 
반면, ‘아크 21 쉐어스(Ark 21 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4억 5,800만 달러(한화 약 6,418억 원)로 유출세를 이끌었다. 
‘피델리티(Fidelity)’와 ‘비트와이즈(Bitwis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각각 2억 1백만 달러(한화 약 2,817억 원)과 3,600만 달러(한화 약 505억 원)의 유출세로 ‘아크 21 쉐어스’를 뒤쫓았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프로쉐어스(Proshares)’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각각 3,100만 달러(한화 약 434억 원)와 2,5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가 빠져나갔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에서는 비교적 소액인 1백만 달러(한화 약 14억 140만 원) 회수됐다.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하락하고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은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0.36% 후퇴했으며, 코스피 및 나스닥은 각각 0.43%와 3.52% 전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축소됐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2.5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