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하철서 또 흉기 난동…도쿄대앞역 승강장 ‘공포의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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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하철서 또 흉기 난동…도쿄대앞역 승강장 ‘공포의 7분’

포인트경제 2025-05-09 09:2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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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공격으로 승객 3명 부상

[포인트경제] 지난 7일 저녁, 도쿄 지하철 도쿄대앞역(東大前駅)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가해 승객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며,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도쿄메트로 도쿄대앞역/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사건이 발생한 도쿄메트로 도쿄대앞역/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사건은 오후 7시 무렵, 도쿄 메트로 남북선 동대앞역(東京メトロ南北線東大前駅) 승강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전철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흉기를 든 남성에게 머리를 찔렸고, 이를 막으려던 30대 승객이 제압 과정에서 손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보도를 통해 얼굴과 목, 손목 부위에 상처를 입은 여성 피해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세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승객들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인물은 주소와 직업이 불명확한 43세의 토다 요시타카(戸田 佳孝)로, 체포 후에도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과는 아무런 면식도 없는 상태였다는 점에서 무차별적 범행으로 보인다는 것이 수사 당국의 판단이다.

도쿄메트로 남북선의 도쿄대앞역.  역 구내에는 규제선이 부착되었다/산케이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도쿄메트로 남북선의 도쿄대앞역. 역 구내에는 규제선이 부착되었다/산케이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한 승객은 “전철을 타려는 순간, 남성이 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벽에 앉아 있었고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승객에 따르면 가해자는 경찰에 넘겨진 뒤 스스로 걸어서 개찰구 밖으로 나갔으며, 평소 자주 이용하던 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도쿄 메트로 남북선은 오후 7시 반부터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오후 11시를 넘겨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되었다.

이번 사건은 일본 내 잇따른 거리 범죄와 맞물려 시민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철역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흉기 범죄가 반복되면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겨냥한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된 폐쇄회로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민들은 평소 이용하던 공간에서 벌어진 예기치 못한 사건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대중교통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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