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GOOGL)이 165달러를 터치한 뒤 빠르게 하락으로 전환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20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7.82% 밀린 150.4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징인 에디 큐가 “애플(AAPL)이 AI기반의 검색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재구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알파벳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큐 부사장은 미국 법무부가 알파벳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 브라우저 내 검색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이용자들이 검색을 위해 AI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같은 발언은 알파벳이 애플 기기에서 기본 검색엔진으로 지정되기 위해 수십 억 달러를 지불해온 기존 계약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은 우려하며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디즈니는 3월 기준 분기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102달러대를 회복하고 있다.
같은시각 디즈니 주가는 전일대비 10.87% 상승한 102.1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회사측은 회계연도 기준 2분기의 주당순이익(EPS)이 1.45달러, 매출액은 2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 각각 1.21달러와 231억3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클라우드 네트워킹 전문 기업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 도 이날 장 초반 82달러대까지 후퇴하며 장 내내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시각 해당 종목의 주가는 전일보다 6.33% 밀린 85.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이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으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후 바클레이즈는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6달러에서 11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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