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매출 등 경제효과…"치유관광도시 자리잡아"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봄꽃이 만발한 순천만 국가정원이 지난해 이후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갈아치우며 황금연휴 특수를 누렸다.
7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연휴였던 지난 3∼6일 나흘간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드라마 촬영장, 낙안읍성 등 순천 주요 관광지에 36만여명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어린이날 전날인 4일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에만 12만7천명이 방문, 지난해 4월 재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크릿 어드벤처, 테라피 가든, 어린이 동물원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고 순천시는 자평했다.
순천시는 관광객 유치로 주요 외식 업소 매출이 평소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245억원 상당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 상인,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관광객들이 다시 순천을 찾도록 감동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치유관광 도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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