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 '룸꾸' 시대...포차코부터 하리보까지 캐릭터 객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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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드래곤시티

  
  

  '꾸미는 즐거움'이 호텔 객실까지 번졌다. 자신만의 취향으로 공간을 채우는 '룸꾸(룸 꾸미기)' 트렌드가 호텔업계까지 확산되면서 다양한 캐릭터로 꾸민 테마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아이 동반 가족은 물론 '캐릭터 덕후'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호텔들은 앞다퉈 특색 있는 테마룸을 선보이는 중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포차코' 테마룸 '위드 마이 키즈-포차코'를 운영한다.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주니어 스위트 객실에 마련된 이 테마룸은 포차코 인형과 비치타월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성인 2명과 소아 2명까지 조식 서비스도 포함되며 가격은 35만 8천 원부터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호텔 객실에도 '꾸미는 재미'를 더한 테마 객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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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브레드 이발소' 테마룸을 운영한다. 객실 내 컬러 매직 보드, 봉제 인형, 키즈 베스 어메니티 등이 마련됐고, 유기농 주스와 간식이 포함된 미니바도 무료다. 또한 브레드 이발소 보드 게임, 미니 스티커북, 봉제 키링이 담긴 전용 트래블 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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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와 인기 유아 애니메이션 '도레미프렌즈'와 협업한 '레츠 도레미프렌즈' 객실 패키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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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오크밸리 리조트

  
  

  롤링힐스 호텔은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와 협업한 '롤링힐스 위드 하리보 패키지'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는 '브레드 이발소', '로보카 폴리' 테마 객실을 운영 중이다.

  
  

• 서미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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