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곤충 대발생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대응을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방제 원칙'을 명시함에 따라 관악구보건소는 주민들이 곤충의 생태적 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대응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구는 '해충? 익충? 이제는 구분해요'라는 주제로 ▲곤충의 정의 ▲해충·익충의 구분법 ▲러브버그 등 주요 대발생 곤충 종류 ▲피해 유형 ▲친환경 방제법 등을 교육 자료에 담았다.
구는 생태계 파괴를 막고 곤충과의 '공존'을 위해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친환경 방제법인 ▲유인등 트랩, 방충망 설치 등 '물리적 방제법' ▲천적 활용 등의 '생물학적 방제법'을 안내·권장하고 있다.
구는 친환경 방제법으로 '살수(水)' 방식을 홍보한다. 살수란 차량, 건물 외벽, 창틀 등에 모인 곤충을 호스나 양동이 등을 이용해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다. 화학 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곤충을 제거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곤충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곤충 대발생과 같은 이상 현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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