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지프 신형 컴패스가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공개 직전 온라인에 실물 사진이 유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으면 쏘렌토보다 잘 팔렸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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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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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1일, 신형 지프 컴패스 유출 사진으로 추정되는 여러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차는 엔진 후드 엠블럼과 번호판, 측면 레터링을 통해 신형 컴패스임을 가리키고 있다.
신형 컴패스는 현행 모델 디자인을 일부 유지하면서 지프 고유 디자인 요소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스타일을 융합했다. 전면에는 7-슬롯 그릴 형상이 눈에 띄는데, 이를 커버로 막은 대신 상단에 주간주행등을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측면은 두툼한 클래딩과 짧게 처리한 앞뒤 오버행을 통해 험로 주행도 가능한 전천후 SUV임을 강조한다. 뒷모습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으로 심은 X자 제동등과 함께 그 안쪽 상단끼리 이어 차체를 가로지르고, 지프 로고도 함께 점등된다.
실내 역시 일부 드러났다. 대시보드가 확연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한 패널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센터 터널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갖췄다. 시트도 테일램프처럼 내부 패턴을 ‘X’로 새겼다.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컴패스와 관련 없는 현대 싼타페를 소환했다. “싼타페가 이렇게 생겼으면 쏘렌토보다 더 팔렸을 듯”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BMW가 떠오르지만 사람들이 지프에 원하는 느낌은 아닐 듯”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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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와 플랫폼 공유, 전기차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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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스는 지프가 2006년 처음 내놓은 콤팩트 SUV로, 아랫급이자 소형인 레니게이드와 함께 엔트리 라인업을 형성한다. 현재 2016년에 출시한 2세대가 판매 중이며, 이번에 유출된 3세대는 올해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실내외 사진만 유출된 만큼 세부 제원은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업계 정보에 따르면 같은 체급인 푸조 3008과 함께 스텔란티스 STLA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순수 내연 기관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로도 나올 전망이다.
한편, 신형 컴패스에 대한 정확한 출시 시기와 국내 판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에 들어올 경우 기존처럼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토요타 라브4와 혼다 CR-V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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