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민성-상무 류현인, 3~4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 투수 정민성과 상무 소속 내야수 류현인이 KBO퓨처스리그 3~4월 루키상을 받는다.

KBO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시즌 첫 수상자로 정민성과 류현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민성은 3~4월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86을, 류현인은 2.71을 기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민성은 군산상일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4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2년 차 선수다. 3~4월 퓨처스리그 7경기에 등판해 32⅔이닝(남부 1위)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3.58(전체 1위), 탈삼진 46개(전체 1위)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류현인은 진흥고와 단국대를 거쳐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70순위로 KT에 지명됐다. 지난해 6월 상무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3~4월 퓨처스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전체 1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장타율 0.750(남부 1위), 출루율 0.590(남부 1위), 타점 26개(남부 4위), 홈런 5개(남부 5위)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지인 정민성과 류현인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50만원과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2024년 처음 제정됐다.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 기준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퓨처스리그 월간 WAR를 기준 삼아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