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요나스 우르비히가 올 시즌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독일 ‘키커’는 3일(한국시간) “우르비히가 더블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고, 쾰른은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르비히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골키퍼다. 쾰른 유스팀에서 성장해 얀 레겐스부르크, 그로이터 퓌르트 등에서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쾰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이번 시즌이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우르비히에게 관심을 가졌다. 비록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뮌헨은 우르비히에게 4년 반의 계약을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우르비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우르비히가 갑작스레 투입됐다. 이후에도 노이어의 공백을 메웠다.
우르비히는 뮌헨 합류 반시즌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현재 23승 7무 2패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는 9점.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분위기다.
그런데 우르비히가 이번 시즌 두 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의 전 소속팀 쾰른은 현재 2. 분데스리가(2부리그) 2위(승점 55점)를 달리고 있다. 1위 함부르크(승점 56점)와 승점 1점 차이가 난다. 역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키커’는 “우르비히는 지금까지 단 두 명의 선수만이 해냈던 일을 달성할 수 있다”라며 “뮌헨과 쾰른이 각자의 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우르비히에겐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그는 역사상 세 번째로 이 위업을 달성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파시 라우티아넨과 프랑크 하트만은 비슷한 업적을 달성했지만 방식이 약간 달랐다”라며 “라우티아넨은 1980-81시즌 뮌헨에서 한 경기를 뛴 뒤 겨울에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하트만 역시 1986-87시즌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한 경기를 소화한 뒤 우승을 차지한 하노버에 합류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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