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블랙데저트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해란이 이틀간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
'장타자' 유해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쳐 이소미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유해란은 장타를 앞세워 이틀연속 선두에 나서며 지난해 FM 챔피언십이후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 2위로 껑충 뛰었다.
통산 2승의 유해란은 평균 드라이브 30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 그린적중률 94.44%(16/18), 퍼트수 31개를 기록했다.
주수빈은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와 공동 3위, 이미향은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김효주와 임진희, 전지원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4일 오전 6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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