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든든' 황석호까지 가세...김판곤 감독에 울림 준 울산 베테랑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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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든든' 황석호까지 가세...김판곤 감독에 울림 준 울산 베테랑들의 힘

인터풋볼 2025-05-03 10: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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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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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석호까지 가세한 울산 HD 베테랑들의 힘은 대단했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대파하며 승점 20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2위 김천 상무와 승점은 같지만 팀 득점에 밀려 3위다.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김천전 0-2 패배 이후 울산 팬들은 “김판곤 나가”를 외치기도 했다. 클럽 월드컵 참가 직전이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울산 팬들의 성난 민심은 잠재워지지 않았다. 광주, 포항 스틸러스와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울산, 김판곤 감독에 대한 비판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였다.

결과는 3-0 대승이었다. 승리를 이끈 건 베테랑들의 힘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청용을 비롯해 김영권이 수비에서 확실하게 리드를 해줬다. 황석호와 정우영 역할이 컸다. 황석호는 시즌 첫 선발이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가시마 앤틀래스, 사간 도스 등에서 뛴 1989년 베테랑 센터백 황석호는 김판곤 감독 아래에선 기회를 받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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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관이 시즌 초반 자리를 잡았는데 그가 부상을 당한 후엔 강민우, 최석현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황석호는 명단 제외가 되거나 벤치에 머물기만 했다. 수비 불안 속 김판곤 감독은 황석호에게 기회를 줬다. 황석호는 후방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뒷공간 커버와 경합 승리를 통해 김영권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정우영도 라볼피아나 형태로 움직이면서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주고 김영권과 빌드업 역할을 나눴다. 후방에서 패스가 연결되고 방향 전환, 빠른 전진 패스가 이어져 광주를 공략할 수 있었다. 광주 전방 압박도 견뎌내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이청용 선제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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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바가 추가골이자 울산 데뷔골을 기록했고 에릭은 첫 필드골로 쐐기를 박았다. 보야니치까지 성공적으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것도 의미가 있었다. 3-0 완승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물과 경기력까지 챙기면서 비판만 가득했던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을 환호로 바꿔 놓았다.

급진적인 변화를 추진했던 김판곤 감독에게 울림을 주는 경기였다. 베테랑들이 자신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꾸준히 기용되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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