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신작들이 꾸준하게 등장하고 있는 2025년 게임 시장이 5월을 맞이했다. 지난달 ‘클레르 옵스퀴르’가 게임 업계의 새 얼굴로 4월의 마지막을 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면, 5월에는 ‘엘든 링’, ‘둠’ 등 이름값이 드높은 IP 기반 신작 2종이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누릴 전망이다. 5월의 주요 기대 신작들을 정리해봤다.
▲ ‘둠: 더 다크 에이지스’
이번 달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신작으로는 이드 소프트웨어의 ‘둠: 더 다크 에이지스’와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 밤의 통치자’ 등 2종이 꼽힌다. 액션 장르에서 손꼽히는 인지도와 이름값을 자랑하는 두 IP가 나란히 새로운 작품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둠: 더 다크 에이지스’는 오는 5월 15일 PS5,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둠’ 시리즈 세계관 속 주인공 둠 슬레이어의 과거 행적을 그리는 게임으로, 지난 2020년 출시된 ‘둠 이터널’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최신작이다.
시리즈 특유의 호쾌한 액션을 더욱 강화하고 나선 작품으로, 방패를 포함한 각종 새로운 전투 방식과 거대한 인간형 기체 탈 것인 ‘아틀란’과 ‘사이버드래곤’ 등 시리즈 최초의 요소를 대거 탑재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이어서 오는 5월 30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출시되는 ‘엘든 링: 밤의 통치자’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지난 2022년 한해 최고의 게임이자 프롬 소프트웨어 사상 최고 히트작으로 떠오른 ‘엘든 링’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본편과 달리 최대 3인 기반의 협동 액션을 장르의 축으로 택했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무기와 전투 방식을 구사하는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를 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몬스터들과 각종 보스를 상대해 아이템 파밍 및 캐릭터 육성을 진행하는 한편, 종극에는 ‘밤의 왕’으로 불리는 최종 보스들 중 하나를 상대하는 플레이가 이어진다. 플레이하는 필드의 구성과 등장하는 적, 캐릭터 성장과 장비 파밍 등 다양한 요소에 랜덤성이 가미되어 있어, 반복되는 플레이의 지루함을 더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개념을 가미한 점 역시 특징이다.
▲ ‘래토피아’
국내 개발 인디게임과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도 기대작을 찾아볼 수 있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카셀게임즈가 개발한 도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래토피아’가 지난 5월 1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나누컴퍼니가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서바이벌 액션 RPG ‘바벨탑: 혼돈의 생존자들’이 오는 20일 스팀 얼리 억세스 버전을 선보인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확실한 인디게임 신작들로, 색다른 아이디어의 게임성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주목해볼 가치가 있는 신작으로 꼽힌다.
모바일게임에서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세븐나이츠’의 귀환이 이목을 끈다. 오는 15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며 한층 강회된 전략성으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는 개발진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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