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공장 중개의 ‘퍼스트 무버’
- 부동산중개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다
- 정보의 비대칭 벽을 시스템으로 허물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먼저 걷는다는 건 언제나 쉽지 않다. 정해진 질서가 없고, 비교할 대상도 드물며, 때론 홀로 싸워야 하는 싸움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바로 그 길에서 기회를 발견한다. 부동산 산업도 마찬가지다. 불편과 비효율 속에서 가능성을 봤고, 오래된 시스템을 새롭게 뒤집는 데 집중했다. 누군가가 먼저 나섰기 때문에 변화는 시작됐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는 늘 외롭지만, 그 외로움이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
부동산업의 새로운 플랫폼 완성, 창고연구소
화려한 마천루도, 고급 주택가도 아닌,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곽의 공장과 창고. 대부분이 주목하지 않는 해당 부동산 시장에 ‘젊은 피’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대 중반, 첫 인생 도전의 실패를 딛고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김찬호 대표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폐쇄성이 지배하던 공장·창고 중개 시장에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라는 다소 독특한 네이밍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그러나 그 안에 담긴 김 대표의 철학과 비전은 명확하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그리고 믿을 수 있게 제공하겠다는 것. 단순한 중개를 넘어 개발, 교육, 컨설팅까지 아우르며 중개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김찬호 대표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어린 나이에 부동산 관련 업무, 특히 공장·창고 등의 부동산 서비스에 집중한 이유는
“24살 당시 직접 카페를 창업했으나 현실의 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쉽게도 6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으나 단순히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추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부동산 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처음부터 토지나 공장·창고 등의 부동산 업무에 관심을 둔 건 아니었다. 다만 현업에서 부동산중개 업무를 담당하며 공장과 창고를 포함한 토지 중개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폐쇄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관련 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하고자 2018년부터 '창고연구소'라는 홈페이지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를 토대로 2020년 지금의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만의 차별화와 성과는 무엇인가
“기존 토지 공장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물의 정확한 위치나 가격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고객이 직접 방문하고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따라서 모든 매물의 사진과 정확한 금액, 위치 정보를 처음부터 인터넷에 완전히 공개했으며 그 결과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쏟는 노력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결국, 이러한 시스템은 동종 업계에서도 차용하며 관련 산업 시스템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저렴한 원형 토지부터 인허가, 금융, 시공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및 관계사가 시세 대비 20~30% 낮은 가격으로 공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실제로 지금껏 수많은 중소기업이 이곳만의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사업장 구축을 완성했고 신뢰하는 파트너로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를 추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소 연령대가 높았던 공장 전문 부동산중개 산업에서 신진 전문가를 다수 배출하며 해당 업계의 세대교체에도 기여했다는 자부심 역시 이곳의 성과 중 하나다.”
지속적인 업무 확장도 이어가는 이유는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는 단순히 부동산을 중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객이 토지나 공장을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개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다. 실제로 좋은 위치의 원형 토지를 직접 발굴하여 인허가, 금융, 시공, 분양까지 모두 해결하는 '주식회사 케이앤와이개발'을 운영 중이며 ‘건축주대학’을 통해 토지 개발과 건축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토지 소유자나 예비 건축주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예비 공인중개사 및 현직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중개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전문 인력의 진입을 돕고자 공장과 토지 중개 실무를 교육하는 '김소장의 중개실무' 강의도 시작했다. 향후 부동산 산업은 더욱 전문화·세분화될 것이며 중개사 역시 단순 중개를 넘어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워질 것이다. 따라서 저희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더 좋은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과 진심을 담아 지속적인 업무 확장을 준비 중이다.”
향후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의 클라이맥스를 그려본다면
“지역 부동산의 규모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중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창고연구소 부동산중개는 단순한 중개사무실이 아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부동산 파트너, 믿을수 있는 길잡이'로 성장하고자 한다. 따라서 토지 개발부터 인허가, 금융, 교육,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 과정에서 이곳이 가진 전문성을 시장과 공유하고, 후배 공인중개사들이 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과 중개인 모두에게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젊은 중개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비전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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