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이재명 파기 환송에 상지건설 등 테마주 급락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자 상지건설 등 주요 테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8.06% 급락한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동신건설(15.20%), 오리엔트정공(14.59%), 형지글로벌(5.18%)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 후보의 인공지능(AI)로봇 육성 정책 지원 발언에 따라 급등했던 버넥트도 14.97% 하락한 5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급락세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나타났다. 지난 1일 대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 참여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 가운데 10명이 동의한 다수 의견에 따라 파기 환송을 결정했다. 이에 1심 유죄, 2심 무죄를 받았던 이 후보는 향후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